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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는 대표적인 단일성 식물로 전조 및 암막시설이 갖추어진 곳에서는 어디에서나 연중생산 및 출하가 가능하다.
그러나 국화는 그 생태형에 따라 개화조절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품종선택에 앞서 각 품종의 생태적인 특성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화는 착화습성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식물체 한 줄기에 하나의 꽃만 피우는 것을 스탠다드 국화라고 부르며, 흔히 대국을 말한다. 최근에는 스프레이품종의 측지제거에 의한 디스버드형 국화가 육성되기도 한다. 다른 한 그룹은 스프레이국화로 한 포기에 여러 개의 소화가 피는 형태를 말하며 소화의 직경에 따라 4cm 이상의 꽃을 스프레이국화라 하고 그 이하의 꽃을 산티니계통 즉 소국을 말한다. 스탠다드 품종의 경우 대개 휴면이 있기 때문에 화아분화를 위한 일장 또는 온도에 따른 생리적 특성을 잘 파악하여야 한다. 하국, 하추국, 추국, 동국으로 구분되어지나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하추국 및 추국의 재배면적이 많은 편이다. 최근 육성된 품종 및 재배품종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 스탠다드 국화의 개화특성에 따른 품종 분류

스프레이 품종의 경우 대부분이 유럽에서 육성된 도입품종이나, 최근 국내품종이 많이 육성되어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스프레이 및 산티니계의 품종은 스탠다드품종에 비해 휴면이 얕은 편이고 다양한 작형의 주년생산이 가능한 품종이 많으나, 출하형태가 단일품종보다는 5-10개의 품종을 혼합, 출하하는 형태이므로 반응주기가 유사한 품종군끼리 재배하는 작부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표 16> 스프레이 국화의 개화특성에 따른 품종 분류

※ 1, 3 그룹의 경우 초기 생육 차이가 크므로 동일 하우스내에서의 정식, 관리 가 어려우며 계절, 재배환경조건 및 출하시기에 따라 조정이 필요하다.

※ 자료제공 : 국립원예특작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