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풀꽃을 볼 수 있겠네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5-31 11:46:51 조회수 1,9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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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단단하게 굳은 풋감을 갈거나 짜서 옷감에 적셔 햇볕에 말리고, 다시 물에 적셔 햇볕에 말리기를 반복하면 어느새 감물 들인 옷감이 완성됩니다. 제주도 풋감은 풀기가 많아서 천에 감물을 적시고 밟으면 뽀글뽀글 거품이 생기는데 이걸 햇볕에 말리는 동안 잘 관찰을 해보면 그 거품으로 인해 옷감 위에 풀꽃이 보여요. 나태주 시인이 전하는 풀꽃과는 전혀 다른 풀꽃이 감물 들인 천 위에 나타나게 되지요. 자세히 보면 더 예쁜, 오래보면 더 사랑스러운 옷감의 변화도 알 수 있을 천연염색 축제는 8월 1일에서 3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요즘들어 천연염색 체험과 교육문의가 많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셨다가 풋감에 물이 오르는 그 시점에, 함께 풀꽃도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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