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향토음식] 사라져가는 옛맛을 추억하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5-01 17:22:17 조회수 1,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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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4. 4. 30.(수) 14:00~17:00 장소 : 센터 내 농산물가공교육실 품목 : 전복죽, 더덕물김치, 약궤(약과)
차조가루를 익반죽하여 반대기를 지어서 끓는 물에 데쳐서 끓어 오르면 치댄다. 메밀가루를 뿌려가며 직사각형으로 잘라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어 기름에 두른 팬에 살짝 지져낸다. ↑ 그림으로만 그려지기에는 차조로 떡을 만드는 것도 생소하고, 약궤라는 말도 조금 생소합니다. 그러나 삶아 치대는 그 떡맛이 뭐라고 표현하기 아까운 맛입니다. 심지어 그 떡을 기름에 한 번 지져내니, 그맛이 얼마나 또 표현하기 어렵겠습니까? 지금은 제수에 올리는 상에서도 사라지고 있다는 차조를 이용한 약궤와, 제주향토음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복죽! 그리고 동부 중산간지방에서 많이 농사를 짓는 더덕을 이용한 더덕물김치를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여느 식당에서 즐길 수 없는 맛. 예부터 지속하여 오던 것이 이젠 옛말이, 옛맛이 되어가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어머니의, 할머니의 기억 속에 박힌 그 맛을 다시 꺼내보고 싶어집니다. 약궤를 만들어 보면서 이젠 사라져가는 옛맛을 일깨우는 오곡백과가 참 그리워 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