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축산업 비중 10%대로 낮춘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6-01 00:00:07 조회수 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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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축산업 비중 10%대로 낮춘다 농민신문 2007. 06. 01 1차산업 18.6%로 전국서 가장 높아 … 2017년까지 2조1,880억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책의 일환으로 농축산업 등 1차 산업 비중을 낮추는 방향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한다. 자치도에 따르면 18.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농축산업 비중을 전남북 수준인 10%대로 낮추고, 3.3%에 불과한 제조업 비중을 10%까지 끌어 올리는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국비 4,440억원 등 모두 2조1,880억원을 투입해 농업 분야는 제조업과 관광산업 등과 연계해 감귤 발효 맥주 생산, 기능성 물질을 활용한 의약품과 화장품 개발 등 선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병귤〉 〈진귤〉 등 재래 감귤 품종을 육성해 관광이 어우러진 감귤테마파크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마 클러스터를 구축, 관광 자원화하는 동시에 제주 말고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기능성 식품 연구와 제품화에도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자치도의 관계자는 “도의 1차 산업구조 개편 방안은 전문 용역을 통해 최종 확정될 것”이라며 “제주의 생존을 위해 농업 위주의 산업구조 개편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제주=강영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