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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과는 껍질째 먹는다
작성자 농업경영 등록일 2006-09-11 00:00:07 조회수 450
여기 사과는 껍질째 먹는다 (조선일보 2006. 09. 09) 미생물 천연농약 전남대서 보급 “사과농사 30년에 이런 놈은 처음” 벼·배추 등 농가도 소득 50% 늘어 ▲ 무공해 농약의 승리 허옇게 흙먼지를 뒤집어 쓴 것처럼 보이는 전남 장성 과수원의 사과. 하지만 병충해를 막고, 생장도 돕는 무공해 천연농약이어서 닦아내기만 하면 바로 먹어도 상관없다. 전남 장성군 삼서면 유평리 옥동농원. 사과 열매와 잎들이 서리라도 맞은 듯, 하얀 가루 같은 것을 뒤집어쓰고 있다. 열매를 하나 따 수건으로 닦아내자, 빨갛게 익은 탐스런 사과가 드러난다. 껍질째 한 입 베어 무니 달콤하고 쫄깃하다. 이 곳 사과나무가 하얀 것은 천연농약의 일종인 ‘석회보르도액’을 뿌렸기 때문이다. 농원 대표 이상수(54)씨가 올해 1만2000평 사과밭에 처음 무농약 재배를 시도해 성공했다. 재래식 농약을 쓴 다른 과수원은 궂은 날씨로 평년의 50%밖에 수확하지 못한 반면 이씨만 예년과 다름없는 수확을 올렸다. 이씨는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사업단의 ‘처방’에 따라 화학농약을 쓰지 않고, 미생물제제와 석회보르도액만 10차례 뿌렸다. 사과는 병해를 거의 입지 않았고, 품질은 월등했다. 그는 “사과농사 30년에 이렇게 색깔 곱고 당도까지 딱 맞는 놈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 10여 곳서 다양한 무농약 재배 전남대 친환경농업사업단이 전남 들녘 곳곳에서 쌀·과수·채소 등 다양한 작물의 무농약 재배를 성공시키고 있다. 작년 시험재배에 성공한 벼·배추·토마토 등은 올해 대규모 재배에 들어갔고, 올해 시도한 사과·유자·감·고추·멜론·수박·녹차도 모두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있다. 사업단의 지도를 받는 무농약 재배 현장은 10군데가 넘는다. 벼만 나주·영암·강진 등 150만평에 400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또 고흥(유자), 장흥(토마토), 함평(배추), 광양(쌈채), 장성(사과·감), 영암(수박), 곡성(고추), 담양(멜론), 보성(차)에서도 90여 농가가 무농약 재배를 성공적으로 진행해가고 있다. ◆ 천연농약에 소득도 1.5배 무농약 재배 성공의 핵심은 ‘키틴분해 미생물제제. 사업단장인 김길용(47·응용생물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천연물질이다. 게 껍질 등에 많은 키틴을 먹고 사는 미생물을 이용한 것으로, 병충해 방제 효과가 탁월하다. 사업단은 이를 다른 친환경제제 값의 절반 선에 공급, 농사 비용도 크게 낮춰주었다. 180여 농가와 함께 무농약 벼를 재배하는 나주시 반남면의 ‘남녘들영농조합’ 정상진(42) 대표는 “키틴분해 미생물을 쓰니 영농비는 20% 줄고, 수확량은 예년과 비슷하다”며 “무농약 작물이어서 주류업체에 일반 쌀보다 35% 비싸게 출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과거보다 1.5배의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된 셈이다. ▲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사업단 교수들이 장성군 이상수씨 농원에서 올해 처음 무농약 재배한 탐스런 사과를 놓고 품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인선 교수, 이상수씨, 김길용 교수(단장). ◆ 전남대 친환경사업단이 주도 전남대 친환경농업사업단은 작년 6월 전국의 대학과 경쟁해 농림부 지정을 받아 정부·전남도·대학으로부터 5년간 120억원을 지원 받는다. 24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친환경 농업기술과 농자재 개발,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웰빙제품 개발과 상품화에 몰두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을 역점사업으로 정한 전남도의 임영주 농정국장은 “사업단 교수들이 친환경 농법을 현장에 접목시켜 농민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3년 안으로 친환경 경작 면적을 전체 농경지의 3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길용 사업단장은 “아무리 좋은 농법도 돈이 너무 들거나 실제 현장 적용이 어렵다면 소용 없다”며 “농민의 실익에 초점을 맞춘 상태에서 환경에도 도움되는 농법들을 하나하나 개발해 보겠다”고 말했다. ■ 키틴분해 미생물제제는… 게나 새우 껍질 등에 많은 키틴 성분을 주로 먹는 미생물을 이용해 만든 농약 겸 비료. 병원성곰팡이의 세포벽이나 해충의 알을 파괴하는 효소, 그리고 천연 항생물질과 다양한 양분까지 만들어내므로 농약이나 화학비료 없이 작물을 건강하게 재배할 수 있다. 게 껍질 등을 이용하면 농가에서도 어렵잖게 키틴분해 미생물을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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