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당근 출하초기 강세 보일 듯 작성자 농업경영 등록일 2006-09-05 00:00:05 조회수 3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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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당근 출하초기 ‘강세’보일 듯 (제주일보 2006. 9. 05) 당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산 당근도 출하 초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는 올해 도내 당근 재배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데다 발아 지연으로 출하 초기인 12월초 유통 물량이 평년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도매가격이 예년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예컨대 올해 도내 당근 재배면적은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 영향 등으로 지난해(2176㏊)보다 12%(266㏊) 가량 줄어든 1910㏊내외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파종기 및 발아기의 가뭄으로 발아율이 예년보다 낮는 등 발아 지연으로 수확 초기 출하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근 수집상 등 산지 관계자들은 “현재 당근생육이 저조해 출하 가능 물량이 금감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물량 확보를 위해 조기 수확이 가능한 포장을 중심으로 금명간 밭떼기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당근 도매 가격은 상품기준 20㎏당 평균 3만 5170원으로 지난해(2만 1630원)보다 63%, 평년(2만 3240원)보다 51% 높게 형성됐다. 이는 다른지방 저장물량과 고랭지 당근 재배면적이 감소한데다 7월 중순 강원지역 호우피해 등으로 당근 출하량이 예년보다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이달 당근 도매 가격도 출하량 감소로 작년 동기보다 55%, 평년 동기보다 57% 상승한 3만 7000원 내외에 거래될 것으로 예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