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종구 대체를 위한 주아 재배기술 작성자 이세연 등록일 2001-07-09 00:00:22 조회수 4,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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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마늘 종구 대체 재배기술.pdf |
마늘은 채소작물중 수익성이 대단히 높은 작물이나 경영비의 약 75%를 종묘가 차지하고 있어 해마다 가격변동에 의해 소득이 불안정한 실정이다. 마늘은 화기의 이상으로 인하여 종자를 맺지 못하기 때문에 영양번식에 의해 증식되고 있다. 영양 번식하는 작물은 여러종류가 있고, 이들 작물에 있어서는 바이러스가 감염된 모주에서 번식을 계속할 경우 바이러스의 계대 감염성 때문에 그 후손들은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고 마침내 품종의 퇴화가 일어나게된다. 이러한 수량의 저하는 바이러스의 감염 정도와 비례한다. 1. 주아의 특성 마늘은 추대 양식에 따라 완전추대, 불완전추대, 불추대종으로 구분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마늘은 대부분이 완전추대종으로 5∼6월경에 화경이 신장하여 총포를 형성하며, 총포 내에는 꽃과 주아가 혼생하게 되는데, 생육이 진전됨에 따라 꽃은 퇴화 되고 주아는 구의 비대와 더불어 성숙하게 된다. 마늘의 주아는 형태학적으로 인편(마늘쪽)과 똑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표 1과같이 총포당 주아수는 품종에 따라 다르며 후면도도 한지형은 강하나 난지형은 약하다. 2. 주아의 채취 및 선별 마늘을 수확한 후 화경의 기부를 잘라 매달아서 충분히 후숙시킨 다음 보관해 두었다가 사용한다. 1총포당 주아수는 12∼19개 정도이며 주아의 크기는 0.05∼0.6g정도로 매우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고 평균 주아중은 0.2g정도이다. 그러나 조직배양에서 생산된 무병종구의 경우에는 이병종구에 비해 주아가 월등히 커서 0.1∼1.0g이나 되어 평균주아중은 0.4g정도이다. 3. 파종 주아도 인편과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동안 휴면하기 때문에 휴면이 완전히 타파되기 전에 파종을 하게 되면 고온 장해 등의 스트레스를 받아 맹아율이 낮아지며, 반대로 너무 늦게 파종하게 되어도 월동 전에 뿌리가 충분히 신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출현율이 낮아지고, 생육 및 구비대가 불량해진다. 따라서 주아도 인편과 마찬가지로 10월 10일∼10월 20일경에 파종하는 것이 적당하다. 4. 주아재배 2년차 주아재배 1년차에서 생산되는 마늘은 분구마늘과 통마늘 그리고 주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인편의 크기는 1g에서 7g까지로 아주 다양하다. 대부분이 정상적로 인편분화가 되고 추대하여 주당 평균 7.3개의 인편과 10.7개의 주아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주아재배 1년차에서 생산된 주아를 이용할 경우 1주당 1.4개의 인편을 확보할 수 있으며, 수확주율이 인편에서 생산된 주아보다 월등히 높다. 5. 건조 마늘저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수분이다. 6∼7월 초에 수확한 직후 마늘의 수분함량은 약 80%정도이며, 장기저장을 위해서는 수분함량을 65%이하가 되도록 건조시켜야 한다. 대개의 경우 수확 후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2∼3개월간 건조시켜야 이 상태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