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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노지감귤 관리요령 작성자 관계자 등록일 2005-01-10 00:00:01 조회수 4,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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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1 1,2월노지감귤관리요령.hw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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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농업인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4년산 감귤은 좋은 기상여건으로 인한 맛 좋은 감귤의 생산과 더불어 연초부터 계속적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폐원·간벌·열매솎기 등에 참여한 농업인들의 노력과 감귤유통명령제의 효과로 인해 감귤가격이 최근 몇 년간의 가격과 비교 했을 때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는 감귤재배 농업인에게 고품질이 감귤을 생산하면 얼마든지 좋은 값을 받고 팔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만족하고 감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거나 외면한다면 그동안 해왔던 노력들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올 한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과잉생산 구조 조정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제주감귤의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겠습니다. 1. 영농계획 수립 우선 지난해 영농성과 분석을 지표로 올해의 영농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지난해 자신의 감귤원에서 감귤이 많이 달렸는지 아니면 적게 달렸는지를 고려하여 시비량·전정의 강도를 가늠하고 올해에도 적정량이 달릴 수 있도록 연초부터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올해 중점적으로 실천해야 할 항목이 어떤 것인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월별계획을 수립하여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영농계획을 고품질 감귤 생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방풍수 정리에서부터 유기물 주기·간벌·병해충 방제 등에 이르기 까지 연초부터 세부적인 품질향상 계획을 세우고 때를 놓치지 않고 실천을 하도록 해야겠다. 2. 저장감귤 관리 및 출하 저장 감귤은 저온기인 1～2월에는 한파내습에, 2월 중순이후는 고온에 주의하여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습도는 장기 저장할 경우 80～85%, 단기 저장할 때는 이보다 높은 85～90%가 적절하다. 그리고 과실에서의 수분 증산량이 많기 때문에 저장고의 환기는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저장에 알맞은 온도는 4～5℃이므로 온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특히 저장기간 동안 부패과가 생기므로 자주 점검하여 썩은 감귤은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 또한 저장을 계속 할 것인지 아니면 출하를 할 것인지는 부패과 발생정도를 비롯하여 출하량과 시장가격 등의 정보를 잘 파악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고, 썩는 과실이 많아질 조짐이 보이면 장기 저장하지 말고 출하를 해야 한다. 3. 방풍수 정리 방풍수는 바람이 많은 우리 도에서 감귤재배 초기부터 지금까지 감귤 생산에 큰 도움이 되어 왔다. 하지만 지금은 방풍수가 너무 자라 햇볕 쪼임 부족으로 오히려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농가들이 그동안 키가 큰 방풍수를 잘 정비했지만 아직도 덜 된 감귤원이 있다. 키가 너무 커 햇볕을 막는 방풍수는 과감히 지면에서 5～6m 정도 높이에서 잘라 주어야 한다. 시기는 1～2월에 하는 것이 좋지만 한풍해 피해가 심한 지역은 겨울을 지내고 전정이 끝난 후에 하는 것도 좋다. 또한 방풍수가 꼭 필요한 것인가를 따져 보아야 하겠다. 즉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고 있지 않아도 될 곳에 있는 것이 아닌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바람이 문제가 되지 않는 과수원은 과감히 베어내고 바람의 피해를 받는 부분은 더 보강하여 심거나 방풍 효과와 더불어 일조부족과 작업로 확보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파풍망 설치도 고려할만 하다. 그리고 방풍수 조절은 약 1,200평(40a) 정도로 해주는 것이 좋다. 4. 밀식 감귤원 간벌 제주 감귤이 수입 오렌지 뿐만 아니라 국내산 사과·배를 비롯하여 시설딸기 등 맛좋고 때깔 좋은 많은 국내외산 많은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농산물보다 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보다는 품질향상과 안전 농산물 생산에 있다. 그리고 제주감귤이 품질향상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밀식 감귤원의 간벌이다. 밀식 감귤원의 간벌은 감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비를 줄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도내의 감귤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최근 여러 해 동안 많은 농가들이 밀식 감귤원의 간벌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밀식된 감귤원을 흔히 볼 수 있다. 농가들이 간벌을 하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줄어들 것을 염려하여 간벌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생각이 과감히 버리고 수량보다는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 아래의 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밀식된 간벌을 하면 당도는 높아지고 산함량은 낮아질 뿐만 아니라 착색도 좋아져 품질이 매우 좋아 진다. 뿐만 아니라 농약살포·수확·시비 등 제반작업이 쉬워져 노동력이 줄어드는 일석다조(一石多鳥)의 효과가 있다. “품질이 최고의 경쟁력이다.”란 말이 있듯이 올해는 고품질 제주감귤 생산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반드시 밀식 감귤원의 간벌을 실천해야 하겠다. 간벌방법은 밀식 정도에 따라 방법을 달리하기도 하지만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고 생력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간벌은 열 간벌이 주가 되어야 하겠다. 그리고 간벌방향은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남북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열 간벌하는 것이 부담이 되면 간벌할 줄을 정하고 2～3년에 걸쳐 큰 가지치기를 실시하고 정식나무와 수관을 확대시킨 다음 간벌을 실시하는 것도 하나의 간벌하는 시기는 발아가 되기 전인 2∼3월이 적당하며 전정 전에 완료하여 지표면에도 태양광선이 충분히 닿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기존 과수원에 1/2열 간벌을 실시한 곳은 간벌목을 파내어 높은이랑을 만든 후에 감귤 성숙기 때 타이벡을 깔아 주면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 할 수 있다. 1/2간벌과 타이벡 피복사업은 올해 도에서 대대적인 정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므로 적기에 신청하여 예산지원을 받고 고품질 감귤도 생산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토양개량 및 시비개선 ㅇ 토양개량 : 토양개량은 한해에 왕창했다고 해서 한꺼번에 좋아지지도 않고 또한 토양관리를 잘 못했다고 해서 당년에 토양환경이 급격히 악화되지도 않는다. 따라서 토양개량은 인내심을 갖고 여러 해 동안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 유기물 시용 · 방 법 : 심경 후 유기물 투입, 지표면 덮어주기 등 · 시용량 : 2,000㎏/10a ※ 불량 부산물 퇴비의 사용은 나무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으므로 잘 골라서 사용한다. 특히 냄새가 고약하거나, 물기가 많은 부산물 비료의 사용은 피해야 하고 이런 유기물은 부숙이 잘된 후 시용한다. - 토양 산성화 방지 및 개량 : 석회고토 시용 나. 시비개선 제주 토양은 육지부 토양과는 달리 이화학적 성질의 차이가 크고 시비량을 결정짓는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양의 비료를 뿌려야 한다는 학설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감귤이 재배 초기에는 다수확을 위주로 한 시비가 행해지면서 과다시비 되었던 측면이 많았다. 그리고 이러한 다량의 시비는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였으나 이제 와서는 오히려 감귤의 품질을 따라서 이제는 감귤에 비료를 주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겠다. 시비량의 차이가 토양환경과 나무의 영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다량 시비에 의한 수량 증가는 없었다. 다만 수량 변동폭(해거리)은 시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해거리만 되지 않도록 매년 적정량의 시비만 하고 과다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또한 감귤 품질은 화학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당도도 높았고, 산함량도 낮아 품질이 좋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칼리비료를 주지 않았을 때 품질향상 효과가 확실하므로 칼리비료는 가능한 주지 않거나 줄이는 것이 좋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