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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는 다른 지방산, 역주행하는 제주 한라봉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2-12 00:00:08 조회수 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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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는 다른 지방산, 역주행하는 제주 한라봉 이슈제주 2007. 02. 12 저급품 판매하는 사례 여전...경쟁력 유지 힘들다 다른 지방의 도전이 거센데도 여전히 저급 한라봉을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그치지 않고 있다. 최근 전남 및 경남 일부 지방 농가에서 한라봉 재배에 나서 ‘제주산 한라봉’이 누리던 독점적 지위에 비상이 걸렸다. 이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고급 한라봉’으로 ‘다른 지방과 다른 품질’임을 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반면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 농수산에서 개당 200g 미만 한라봉 소과 21상자를 판매, 적발된데 이어 법환동 소재 농수산에서도 비상품 한라봉 15상자를 팔다 단속반에 걸렸다. 또한 제주시 노형동 주요 도로변 차량에서 상품과 비상품을 혼합한 2상자를 파는 편법 상혼도 지적됐다. 이처럼 유통질서가 어지러운 탓에 가격도 천차만별. 2006년산 고품질 한라봉은 3kg 상자당 2만8000원을 받는 반면 저급품 한라봉은 6000원에 그치는 실정이다. 들쭉날쭉한 품질은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얼어붙게 하기 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명품인 한라봉이 소비자 신뢰회복과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관 합동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면서 “특히 주요도로변, 관광지 주변차량과 노점상 등 취약지역을 집중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한라봉 생산 추이를 보면 농가수는 2733농가로 2005년도 2537농가 대비 7.7% 늘었다. 이에 재배면적은 22.8% 증가한 1128ha, 생산예상량은 19.5%늘어난 1만8280t으로 집계됐다. 고창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