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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값 너무 비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1-31 00:00:02 조회수 644
 

“오렌지 값 너무 비싸”

농민신문   2007. 01. 31


美 오렌지 수입 급감 영향은


최근 미국산 오렌지가 심한 냉해를 입었다. 캘리포니아지역 오렌지의 75% 이상이 피해를 입어 생산량 감소와 함께 국내 수입물량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산 오렌지의 산지 동향과 향후 국내산 과일에 끼칠 영향을 살펴본다.


◆ 미국 작황 악화 생산량 급감

이달 중순 미국 캘리포니아지역에 4일 이상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올 수확 예정인 오렌지의 75% 이상이 냉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올해 오렌지   생산량은 20%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최대 오렌지 생산지인 캘리포니아에 불어닥친 이번 한파로 오렌지 공급량이 크게 달리면서 산지가격도 18㎏ 한상자가 20달러에서 40달러로 갑절이나 올랐다. 고석경 가락통상 대표는 “오렌지가 심각한 냉해를 입어 미국에서도 자체적으로 소비할 물량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국내에 들어올 수 있는 물량이 앞으로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 물량은 아주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국내 수입 상황은

한해 동안 국내에 수입되는 오렌지 양은 12만4,000t 정도 된다. 이중 2~5월 수입량이 전체 수입물량의 80%를 차지한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는 11월~이듬해 5월에 주로 수입돼 오렌지시장을 거의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26일까지 국내에 들어온 오렌지는 1만5,080t으로 예년 이맘때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앞으로 들어올 물량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표성민 ㈜중앙청과 경매사는 “2~5월 오렌지 수입량이 연간   수입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이번 캘리포니아에 닥친 이상 한파로 올해 오렌지시장은 거의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 국내 오렌지값 크게 올라

요즘 서울 가락시장에서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 18㎏ 특품은 평균   5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달 전의 4만 2,5000원보다 19%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3만6,000원)보다는 38% 높은 값이다.


안용덕 한국청과㈜ 경매과장은 “냉해 이후 미국에서 국내 수입업체에 수출 중단을 통보하면서 오렌지값이 2배로 껑충 뛰었다”면서 “아직은 오렌지의 주 수요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는 활발하지 않지만 3월 이후에는   물량이 달려 18㎏ 한상자 값이 6만~7만원대에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수입업체 움직임은

현 시점에서 수입할 수 있는 오렌지는 스페인산뿐이다. 스페인산 오렌지는 지난 3년간 국내에 수입됐으나 당도가 낮아 국내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여기에다 올해 국내에 수입될 물량도 충분치 않다는 게 수입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용진 ㈜후레쉬존 과장은 “스페인산은 당도가 낮고, 운송 기간이 한 달 정도 걸려 신선도 면에서 미국산보다 떨어지고, 소비자 선호도도 낮다”면서 “일부 업체에서 스페인산 오렌지 수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내 검역에 맞춘 과원이 적은 데다 들어올 수 있는지의 여부도 아직 결정나지 않은 상태라 수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국내산 과일에 어떤 영향

국내산 과일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감귤값이 오르는가 하면 오렌지 대체과일로 〈한라봉〉이 급부상하면서 최근 제주에는 산지 수집상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제주의 한 농협 관계자는 “오렌지 수입이 어렵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산지 수집상들이 〈한라봉〉 〈천혜향〉 등을 확보하려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찬종 제주감귤농협 무역사업소 과장은 “〈한라봉〉 수출을 요청하는 일본 업체들의 문의가 예년의 2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라봉〉 〈천혜향〉 이외에 2~4월에 출하되는 딸기·참외값도 좋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수입 오렌지가 없다는 이유로 국내산 과일값이 무조건 좋을 것이란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용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차장은 “오렌지시장 침체가 국내산 과일의 소비 호재로 작용해 값이 상승할 가능성은 높다”면서 “하지만 맛이 제대로 들지 않은 과일을 출하할 경우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할 수 있는 만큼 상품성을 갖춰 출하하는 데 힘써야 수취값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노현숙·강영식 기자 rhsook@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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