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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조수입 4500억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3-09 00:00:03 조회수 4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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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조수입 4500억원 한라일보 2007. 03. 08 2006년산 비상품 차단·4번과 출하확대 가격지지 견인 연말까지 62% 출하 조절…현재 95% 처리 2006년산 노지감귤 유통처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가격호조로 사상 최대의 조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5일 현재 2006년산 노지감귤 총 처리물량은 54만1천1백18톤으로 생산예상량 56만8천톤의 95.3%가 처리됐다. 출하초기부터 지난해 말까지 상품용 출하가 62.4% 이뤄지면서 원활한 출하조절로 가격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 상자당 평균 경락가격은 1만2천9백93원으로 2005년의 1만2천1백33원보다 7% 증가했다. 결국 출하초부터 당년말까지 전체물량의 60%대를 처리하는 것이 익년도에 높은 가격형성은 물론 전체가격 안정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감귤은 타 과일에 비해 저장성이 떨어져 출하 당해년도에 전체물량의 60% 이상을 처리하는 것이 높은 가격형성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규격별 출하동향을 보면 3~5번과 상품성 우수감귤 출하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3~5번과 비율은 전년대비 4.9%, 6개년 평균대비 1.9% 증가했다. 반면 7~8번과 등 대과 출하는 전년대비 5.7% 감소했다. 3~5번과 평균가격은 2005년산 대비 4~7% 증가했다. 4번과 가격은 2005년산 4번과 가격보다 6.4% 상승했고, 유통명령제 시행 4개년 평균 1만3천2백원 대비 12.8% 증가했다. 특히 4번과의 가격은 유통명령제 시행 이전인 2001~2002년산 평균가 7천1백10원에 비해 110% 상승함으로써 가격지지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2006년산 노지감귤 조수입은 4천5백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유통명령제 시행 첫해인 2003년 조수입은 3천3백79억원, 2004년 4천4백71억원, 2005년 4천4백63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2006년산 감귤가격이 안정을 도모할 수 있었던 것은 과실계약출하사업을 통한 산지거래가격 지지를 유도한데다 가공용감귤 수매 원활화로 비상품감귤의 시장유입을 사전에 차단했기 때문이다. 또 종전 도매시장의 경락가격 형성 중심에서 대형유통업체 등 직판 취급물량 증가로 소비지 가격 창출 기능이 다양화 한 것도 한 몫을 했다. /고대용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