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량 적은 금귤 가격 '고공'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4-25 00:00:06 조회수 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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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적은 금귤 가격 ‘고공’ 농민신문 2007. 04. 25 맛과 품질이 좋은 덕분에 금귤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0㎏ 상품 2만7,000원 … 상품성·값 하락 예상 금귤값이 예년에 볼 수 없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금귤 10㎏ 상품 한상자가 평균 2만7,000원으로 10일 전보다 4,700원가량 높게 거래됐다. 예년 이맘때의 1만9,000원보다는 무려 42%나 오른 수준이다. 중품 평균값은 2만 2,500원, 하품은 1만5,800원으로 예년보다 각각 8,000원 정도 높은 값이다. 이 같은 금귤값 강세는 맛과 품질이 좋은 덕분에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허정도 서울청과㈜ 경매사는 “귤 출하가 조기에 마무리돼 출하량이 적고, 오렌지는 맛이 없고 비싸 상대적으로 금귤이 술집이나 음식점 등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면서 “이 덕분에 금귤값이 예년에 없는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금귤값은 내림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희 ㈜중앙청과 경매과장은 “날씨가 더워지면 금귤은 무름 현상이 나타나는 등 상품성이 떨어질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소비가 둔화하면서 값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노현숙 기자 rhsook@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