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계절관세 기간 변경해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4-20 00:00:03 조회수 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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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계절관세 기간 변경해야” 농민신문 2007. 04. 20 제주 농축산인 궐기대회 열려 … 대정부 건의문 채택 제주 농축산인들이 한목소리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제주감귤협의회(협의회장 강희철·서귀포농협 조합장)가 주관하고 제주농협운영협의회(협의회장 한영택·조천농협 조합장)와 한·미 FTA 감귤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강지용·제주대 교수)가 공동 주최하는 ‘감귤산업과 농업 사수를 위한 제주 농축산인 궐기대회’가 18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앞 광장에서 열렸다. 도 내 24개 전 지역농·축협 조합장과 농축산인 등 1만여명의 참석자들은 이날 궐기대회에서 “감귤은 제주 농산물 생산액의 53%를 차지하는 제주의 쌀”이라며 “그동안 제주 농축산인들은 감귤류가 협상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정부와 협상대표단 등에 강력히 요구했지만 협상 결과는 제주 농축산인들의 생존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제주 농축산인들은 ▲12월~다음해 5월로 계절관세 기간 변경 ▲비수확기 관세 50%로 상향하고 철폐기간 20년 연장 ▲감귤(만다린) 관세(144%) 철폐기간 20년 연장 ▲오렌지 농축액 관세(54%) 철폐기간 20년 연장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 관세 철폐기간 20년 이상 최대한 연장 등 재협상을 요구하는 5개항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시가행진까지 벌이는 등 제주 농축산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표출했다. 제주=강영식 기자 river@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