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생산량 조절 현안 부각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6-12 00:00:05 조회수 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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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생산량 조절 현안 부각 제주일보 2007. 06. 11 農經硏 등 생산관측서 ‘풍작’전망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이 작년에 비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5년째 적정량의 고품질 생산을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유지를 위해서는 생산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노지감귤 화엽비 작년보다 7% 증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0일 발표한 ‘농업관측 7월호’를 통해 올해산 노지감귤의 화엽비(꽃수/구엽수)는 작년보다 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저온 및 서리피해로 화엽비가 낮았던 서귀포시지역의 화엽비가 올해는 기상여건 호조 등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30일 제주도농업기술원 감귤관측조사위원회도 올해 화엽비가 작년보다 5%, 평년에 비해서는 각각 9%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농경연은 앞으로 1·2차 생리낙과와 농가들의 적과, 비대기 및 수확기 기후 등의 변수에 따라 생산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품질과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생산량 감소에 대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하우스온주 가격 강세 지속 6월 하우스온주 공급량은 작년보다 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품질이 좋은 편이어서 도매가격(상품 5㎏)은 작년동기보다 높은 3만∼3만 3000원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보통 및 후기가온 면적의 감소로 7월 출하량도 작년보다 4% 감소, 출하가 집중돼 가격이 낮았던 작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인다. ▲ 오렌지 수입량 지속 감소 지난달 오렌지 수입량은 작년보다 53% 감소한 5043t에 그쳤다. 6월 수입량 역시 작년보다 60% 안팎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7월부터는 칠레, 호주산 등 남반구 오렌지에 대한 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칠레산의 수입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농경연은 내다봤다. ▲ 소비자 선호도 4, 5번과 최고 농경연이 수도권에 사는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감귤 크기 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중간크기’(43.8%), ‘조금 작은크기’(39.8%) 등으로 나타나 4, 5번과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반면 ‘아주 큰 크기’와 ‘아주 작은 크기’에 대한 선호도는 현저히 낮았다. 4, 5번과에 선호도는 3∼4년전에 비해 각각 6.4%포인트, 0.4%포인트 증가했다. <신정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