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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소비 증가 속 국내농가 ‘한숨’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7-13 00:00:08 조회수 495
 

녹차 소비 증가 속 국내농가 ‘한숨’

농민신문    2007. 07. 13


웰빙바람과 함께 녹차시장은 급성장했지만 대기업을 비롯한 가공품 생산업체 대부분이 수입 원료를 사용하고 있어 국내 생산농가의 소득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수입원료 판쳐 재고 갈수록 증가

웰빙바람과 함께 녹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장은 급성장했지만 국내 녹차 생산농가들에게는 빛 좋은 개살구라는 목소리가 높다. 녹차 소비 증가가 국내 생산농가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녹차시장은 2002년 936억원대이던 것이 2006년에는 1,546억원대로 3년 만에 성장률 65%를 기록하며 급성장세를 보였다. 녹차가 인기를 끌자   녹차를 첨가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속속 출시됐고, 특히 녹차 추출물로 만든 녹차음료는 매년 20~30% 성장률을 보이며 최근 몇년 사이 음료  업계를 대표하는 히트 상품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녹차의 인기몰이가 국내 생산농가들의 실익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녹차 생산량의 90%가 가공원료로 사용되는데, 대기업을 비롯해 녹차 가공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수입원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 사이에 가공원료용 녹차 판매량은 30~40% 감소했지만 수입량은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로 녹차 가공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차·마태 등 조제품의 수입량은 2001년 1,055t에서 2006년 2,231t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국내 녹차 연간 생산량의 70%가 넘는 양이다.





가공원료가 수입품으로 대체되면서 국내산 녹차 재고량도 크게 늘어났다. 녹차업계에 따르면 2006년 현재 국내 녹차 원료 재고량은 1,324t으로 연간 생산량 3,309t의 40%에 달한다.


국내 생산량 증가도 농가의 어려움을 부추기는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녹차 생산량은 2000년 1,434t이던 것이 2005년 3,309t으로 5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수입량 증가와 재고 누적, 생산량 증가는 결국 농가 수취값 하락으로   이어져 녹차 생산농가들의 시름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가공원료용 녹차생엽의 수취값은 2005년 1㎏당 최고 2,500원대였지만 지난해 1,500원대로 떨어졌고, 올해는 800원에 불과해 농가 소득은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황이다.


권두연 한국차생산자연합회 사무국장은 “녹차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고 녹차음료 등 녹차 가공품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지만 우리 생산농가에는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라며 “값싼 수입 원료 대신 질 좋은 국내산 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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