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 명품이 되어야 살아 남는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7-18 00:00:06 조회수 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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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봉 명품이 되어야 살아 남는다. (제민일보 2007. 07. 16) 우려했던 FTA로 농산물 개방이 시작이 되었다. 오렌지 수입이 계절관세로 9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 현행 50%의 관세를 7년에 완전히 철폐하는 내용으로 협상이 되어 있으며 오렌지가 출하되지 않는 3월에서 8월까지는 또한 TRQ(저율관세할당)로 저장 오렌지를 2500t(매년 3%씩 복리증량식) 수입해야 한다. 이 시기는 한라봉을 비롯한 만감류가 출하되는 시기로 한라봉 등 만감류 생산의 존폐를 가름하는 시점에 서있다. 한라봉은 오히려 남해안 지방의 새로운 브랜드인 부지화의 추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맞추어 농촌진흥청에서는 2004년부터 지역농업의 특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화품목을 선정하고 선정된 특화품목에 대해 생산에서 수출까지 전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경영, 정보 등에 대해 유기적으로 연구지도 및 컨설팅 할 목적으로 한라봉 특화사업단을 만들었다. 2004년부터 3년간 1단계 사업이 종료되고 명칭도 한라봉 특화작목 산학연협력단으로 변경이 되었다. 협력단의 목표는 생산 및 유통차별화를 통한 명품 한라봉 브랜드 육성으로 우수작목반 선발·발굴, 당도 13도 이상, 산함량 1%미만의 고품질 과실생산, 품질등급화 및 유통차별화로 연합회 또는 자체인증제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협력단의 기술 전문요원은 제주대 교수, 도농업기술원 연구원, 농촌진흥청난지농업연구소 연구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의 지도관, 농업협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유통전문가, 선도농업인 등 모두 14명이며 고품질생산기술 지원팀, 생산이력 우수농산물(GAP)지원팀, 저장·유통개선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동안 협력단이 선정한 우수작목반 협력 농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산과 저장이용 기술상담을 실시해 왔다. 7월초부터 제주시 지역 현장 컨설팅을 해온 결과 아직도 고접 갱신한 한라봉을 고집하고 있고 한라봉 나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오는 과도한 착과와 여름 순 관리요령 및 비배관리, 정지전정기술 부족 등 서귀포시 지역과 상당한 재배관리의 수준차가 있었다. 이러한 재배관리 수준차가 제주의 공동브랜드인 한라봉의 이지미를 추락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할 때이다. 향후 우리 협력단은 몇 개의 우수 작목반에 대해서는 명품 한라봉 브랜드를 육성해 나가면서 한라봉의 이미지 추락을 막기 위해 제주시지역 한라봉 재배·관리기술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 한상헌 한라봉 특화작목 산학연 협력단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