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채소류 생산량↓…가격 좋을 듯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12-03 00:00:08 조회수 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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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채소류 생산량↓…가격 좋을 듯 제주타임스 2007. 11. 27 당근 가을감자, 재배면적 감소로 처리 원활 양배추ㆍ월동무ㆍ쪽파, 2월초까지 시세 양호 전망 제주의 대표적 밭작물인 당근을 비롯 가을감자, 양배추, 월동무, 쪽파, 브로콜리 등 6개 겨울 채소류의 재배면적과 생산물량이 지난해와 평년보다 크게 줄어 출하 때 좋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산 당근과 겨울감자의 경우 육지부 저장물량 감소 및 도내 재배면적 감소로 처리가 무난할 전망이다. 또 제주산 양배추와 월동무, 쪽파의 경우 타시도 재배면적이 줄어든데다 생산량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데 힘입어 내년 1월말~2월초까지 시세가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 당근 올 당근 당초 재배면적은 지난해 1910ha보다 15% 감소한 1625ha였으나 지난 9월 집중호우 및 태풍 나리의 피해로 실제 출하가능면적은 지난해보다 37%(705ha) 감소한 1205ha로 조사됐다. 생산예상량은 지난해 7만6780t보다 44% 준 4만3130t 내외로 추산되고 있다. 생육상태는 결주 발생 및 생육지연으로 단위당 수량도 감소했다. 그러나 구좌관내 당근 밭떼기 거래 가격의 경우 3.3㎡당 5000~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2000원 정도 더 올랐다. 현재 밭떼기 거래는 전체 재배면적의 약 40%가 이뤄졌고 본격 출하는 다음달 초로 전망되고 있다. ▲ 감자 감자 당초 재배면적은 지난해 3008ha 보다 2% 감소한 2595ha로 전망 됐으나 집중호우 및 태풍피해로 실제 출하가능면적은 지난해보다 30% 준 2096ha로 조사됐다. 생산예상량은 작년 6만640t보다 40% 감소한 3만6440t내외로 추산되고 있다. 구좌와 대정관내 포전거래의 경우 약 10%가 이뤄졌고 가격은 3.3㎡당 9000원에 이뤄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6000원보다 30% 오른 가격이다. ▲ 양배추 당초 재배면적은 작년 1858ha보다 11% 준 1658ha였으나 태풍피해로 실제출하면적은 지난해보다 27%(501ha) 감소한 1357ha로 나타났다. 생산예상량은 지난해 11만2100t보다 35% 감소한 7만3300t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주산지인 애월과 한림지역에서 현재 전체 면적의 50%가 밭떼기로 거래됐고 가격은 4000~7000원이다. ▲ 월동무 올해 조사된 재배면적은 지난해 3235ha보다 18% 증가한 3842ha였으나 태풍이후 대파작물로 월동무 재배면적이 크게 급증했다. 생산예상량은 작년과 비슷한 19만5000t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파종시기가 늦어진데다 생육이 지연, 단위당 수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좌관내 밭떼기 거래는 전체 재배면적의 40% 이뤄졌고 가격은 예년과 비슷한 3000~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달 초부터 출하될 전망이다. ▲ 쪽파 당초 재배면적은 지난해 485ha보다 2% 감소한 473ha로 조사됐으나 태풍피해로 실제 출하가능면적은 지난해보다 6% 준 456ha로 나타났다. 생산예상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1만1000t으로 추정됐다. 한편 제주도와 농협제주본부, 지역농협은 육지부 겨울채소 주산지 작황 및 산지동향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남 무안, 전북 고창, 충남예산 및 서산,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 겨울채소 출하 및 가격동향을 파악, 제주산 월동채소 유통처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삼을 방침이다. 농협제주본부 유통총괄팀 전용직 차장은 “타시도 겨울채소 주산지 작황이 부진한데다 이미 출하가 마무리돼 제주산 월동채소류의 경우 지난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준데다 물량마저 줄어 본격 출하시기에 좋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