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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자, 최고가격 '고공 행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2-14 00:00:03 조회수 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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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자, 최고가격 '고공 행진'
(미디어 제주 2.13일자)
지난해산 제주 가을감자 가격이 감자농사 이래 연일 최고가격을 경신하면서 농가에 환한 웃음을 짓게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산 가을감자 가격은 20kg들이 한 상자당 5만6000원으로 평년 3만660원에 비해 갑절 가까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는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감자가격 통계자료를 작성한 1991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서귀포시 대정지역 감자 농가들에 따르면 감자농사를 시작한 이후 40여년만에 최고가격이라는 평이다. 제주지역 가을감자는 전국 가을감자 재배면적의 60%정도의 점유율을 보이는데, 가을감자는 강원도 저장감자, 전남지역 이모작 하우스 감자 등과 동시에 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그러나 제주산 가을감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것은 지난해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26%정도 감소한 이유도 있으나 따뜻한 제주의 기상여건을 활용한 노지에서 월동한 후 소비시장에 출하되면서 육지부 감자보다 품질면에서 뛰어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경쟁력 강화를 통한 감자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 재배면적이 다시 늘어날 것에 대비한 농가 간담회를 이달 중 개최해 적정재배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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