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감귤용 비파괴선과기의 문제점을 보완, 당산측정 정확도가 향상된 비파괴센터가
농촌진흥청에 의해 개발됐다.
농진청은 감귤의 당산측정 정확도가 향상된 비파괴센서와 과일 투입부터 포장까지 전과정을
최적화시킨 모델을 개발, 29일 오후 3시 감귤시험장 선과자에서 제주도 선과 및 유통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시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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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901/58822_63796_131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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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산측정 정확도가 향상된 감귤 비파괴선과센서
ⓒ제주의소리 | 기존의 감귤용 비파괴선과기는 대부분 수입산으로 당도와 산도의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특히 과일 투입부터 정렬까지의 과정이 우리나라 감귤 특성에 맞지 않아 많은 혼선을 초래해
왔다.
이에 농진청은 품질 향상과 이에 따른 인증이 감귤의 사활을 가늠할 필수조건이라는 인식 아래
소프트웨어 등 정확도가 향상된 센서를 개발했다.
또 과일의 투입부에서 포장라인까지 외부장치를 보완, 감규 선과 전과정을 최적화 한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선과 센서는 길이와 폭이 모두 1m내외로 어느 선과장에나 설치가
용이하고 가격 또한 기존 비파괴선과기(3억원내외)에 비해 훨씬 저렴한 1억원미만으로 예상된다.
기기 적용성도 한라봉 뿐만 아니라 키위 등 타과종에도 적용될 수 있어 이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제주감귤협의회 강희철 회장(서귀포농협 조합장)은 "품질 차별화를 위해
현대화된 선과시설 도입은 매우 중요하다"며 "대규모 비파괴선과기가 설치되는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가 올해 토평동과 회수동 등에 완공되면
제주감귤의 유통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농진청 관계자는 "개선된 선과시스템이 정착되면 고품질 감귤에 대한 농업인들의 새로운
각오는 물론 소비자의 신뢰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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