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노지감귤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우스 월동감귤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남원읍 신흥리 김윤천씨(41) 농가에서 최근 하우스 월동감귤을 출하한 결과 평균 거래가격은 1㎏당 2500원
선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도 평균 거래가격 1200원보다 1300원 더 높은 가격이다.
하우스
월동감귤이 상종가에 거래되고 있는 것은 당도는 높고 산도는 낮아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기 때문으로 농업기술원은 분석했다.
김윤천씨
농가의 경우 하우스 월동감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전체 감귤열매의 80% 이상을 솎아내는 등 한 해 일찍 감귤 생산안정사업을
실시한 결과 올해 일반 농가보다 2.5배 많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품질도
4~6번과 비율이 전체의 6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맛이 좋은 과일은 가격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판매되고 있는 추세”라며 “따라서 올해산 제주감귤의 적정생산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하우스 월동감귤이 오는 4월까지 출하될 것으로 보고 품질관리와 선별작업에 신경을 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