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전국 생산량의 70%를 점유하는 당근이 올해부터 정부의 최저가격보장 품목에 추가돼 농민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의원은 16일 정부가 당근을 최저가격보장 품목에 새로 포함시켰으며, 최저가격은
10a(300평)당 자가노력비 30%를 포함해 총 71만6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당 약 2400원 수준인
당근의 최저가격은 과잉생산이 됐을 때 산지폐기 또는 수매의 기준이 된다.
<제주타임스>
김 의원은 "가격등락이 심한 무, 배추 등 채소류의 7개 계약재배
대상 품목 중 유일하게 당근만 최저가격이 보장되지 않았었다"며 "이번 제도개선으로 국내산 특히 제주도의 당근 생산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농협중앙회에 이어 농식품부로부터도 제주산 양배추 소비 촉진을 위해
홍보비 지원 및 양배추 소비운동 동참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