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귤 발아기를 지역별로 조사한 결과 봄순 평균 발아기는 4월 5일로 전년 보다 7일 빠르고 평년보다 5일 빠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는 4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각 지역별로 총 40개소의
감귤원에서 새순 발아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올해 평균 봄순 발아기는 4월 5일로 전년 보다 7일 빠르고 평년보다 5일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제주 남부지역이 3월30일로 전년보다 12일 빨랐고, 제주 북부지역은 4월2일, 그리고 동부지역은 4월8일,
서부지역은 4월9일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달 25일부터 26일사이 한파에 의해 국부적으로 봄순에 피해가 있었지만 지난해 해거리 현상으로 나무의
힘이좋고, 착과가 될 가지(결과모지)도 많고 겨울철(1-3월) 온도가 높아 꽃피는 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발아가 빨라짐에 따라 개화기도 6-9일 정도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영농작업 및 관리도 생육상태에 따라 적기에
이뤄지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부좌홍 감귤관측담당은 "병해충 방제작업과 함께 꽃이 많은 나무를 대상으로 예비지(올해 순을 발생시켜 내년에 착과시킬 가지)를 재
설정을 하면서 주변 꽃을 제거해 예비지 설정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면서 착과량을 조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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