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식물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기후변화대응하고 새로운 병해충에 대한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하는 한편 병해충 조기예찰로
적기방제는 물론 현장에서 민원 해결을 위한 식물병원을 설치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도비 2억원을 투입해 온실을 신축해 식물병원을 설치하고 휴대용 현미경 등 현장 기술지원 장비를 보강해 농업인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농업인은 농작물 병해충의 적기 예찰과 방제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외국에서 도입된 새로운
병해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식물병원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농업기술원은 식물병원이 설치되면 감귤.원예작물 등 종합적인 병해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온실, 휴대용 현미경, 상담 전용차량
등을 확보해 주산지 및 도시농업지역 순회하며 식물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휴일 없는 사이버 상담을 위해 식물병원 웹사이트도 운영, 새로운 병해충 정보제공과 상담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미디어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