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우스 감귤 유통에 따른 출하 계획이 확정됐다. 도는 지난 5월 생산 예상량을 토대로 시기별, 체계별
유통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전했다.
출하계획을 보면, 5월에 610톤(3%), 6월 2350톤(12%), 7월 2630톤(14%), 8월
2990톤(15%), 9월 8750톤(45%), 10월 2110톤(11%) 등 전체 1만9440톤(90%)을 출하한다.
도는 이번 계획에 따라 적정 출하가 이뤄진다면 하우스 감귤 가격이 안정되면서 농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도매시장에 거래되는 하우스 감귤 가격은 비교적 안정된 상태다.
8일 현재 5㎏ 상자당 3만2530원으로, 지난해 3만5980원에 비해 조금 낮은 수준이나, 2008년 기준
2만8200원보다 15% 이상 높은 가격이다.
도는 이번 가격을 유지하려면 감귤 농가들이 품질과 맛이 좋은 감귤만 선별 출하하고 저급품 감귤을 절대 출하하지
말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7일 현재 도외상품용 출하량은 847톤으로 2009년산 같은 시기 749톤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