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의 극조생 품종인 '레드키위'가 28일 제주에서 첫 수확됐다.
이번에 수확한 레드키위는 봄철 저온 등으로 개화시기가 늦어 지난해 보다 10여일 정도 늦게 수확된 것이다. 그러나 전국에서 이번
수확은 처음이다.
일반 참다래인 헤이워드보다는 약 2개월 정도 빨리 수확하고 있다.
수확된 레드키위의 품질은 수확당도 6-7브릭스로 매우 좋게 나타나 후숙(後熟) 과정을 거칠 경우 최고 15브릭스 이상의 짙은
단맛이 날 것으로 기대된다.
과실의 단단한 정도를 말하는 경도 역시 표준치 보다 훨씬 좋게 나타나, 후숙 후 과육의 부드러움도 더해질 전망이다.
제주에서는 80 농가에서 약 40ha에 걸쳐 레드키위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생산될 양은 약 60톤 정도다. 지난해에는 40톤이 생산됐었다.
<미디어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