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사단법인 제주올레에서 처음 추진하는 '2010 제주올레걷기 축제행사' 개최지인 올레
1∼5코스에서 여성농업인이 수작업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제품들은 제주 향토음식과 천연염색 제품 등으로 모두가 올레코스 구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농외소득사업장
제품이다.
올레 1코스에 있는 종달 수다뜰과 올레 2코스에 있는 온평 향토맛집에서는 향토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올레 3코스 인근에 위치한
신산리 제주 과즐 사업장에서는 밀감과 당근 등 다양한 농산물을 이용한 제주 전통음식인 '과줄'을 선보일 예정이다.
5코스에 있는 남원리 미화공방에서는 손수 염색한 천연염색제품을 다양한 생활소품을 제작해 제주의 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올레길 걷기 축제에서 제주여성들의 맛과 멋을 선보임으로써 여성농업인의 활동범위를 한층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미디어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