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차 '예스그린'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수출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과 농촌진흥청 청정제주녹차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단장 송관정), 제주녹차유통유한회사(대표
김창예)는 '제주녹차 홍보단'을 구성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미국 현지 아틀란타지역에서 시음 및 판촉행사를
가졌다.
현지 시음행사를 가지면서 참가한 소비자와 유통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 긍정적 답변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에서는 90% 이상이, 제주 잎녹차의 맛에 대해서는 78%가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주녹차 재배농가의 수익성과 수출 및 유통비용을 고려한 소비자가격에 대해서는 80g 들이 15달러, 40g들이 10달러 선이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제주녹차를 수출할 경우 미국 현지에서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스그린' 대한 구매 의향도 76% 이상이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간편 음료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녹차추출액 '맑은샘차'에 대한 반응에서도 76%가 "좋다"고 응답했고 70%는 구매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미국 현지 유통회사 및 국내 수출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제주녹차가 연내에 미국 시장에 수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