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의 동남아 수출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제주감협(조합장 김기훈)은 지난 17일 안정적인 동남아 지역 감귤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동남아 한국식품수입상연합회(회장 김부원)와 수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제주감협과 수입상연합회는 제주감귤
수출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협약하고 국제박람회, 해외시장 조사, 해외 판촉전 등의 해외시장 개척에 힘 기울이기로 했다.
또, 동남아 국가별 신규 수출상품 개발에 관한 사항, 수출정보 교환, 수출 컨설팅 지원 등 제주감귤 수출과 관련한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기훈 제주감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안정적인 제주감귤 수출 기반 조성은 물론
수출시장에서의 문제점 해소 및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감협은 지난 해
동남아 지역에 244t의 감귤을 수출했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출에 난항을 겪으면서 공격적인 해외 마키팅 전략의
필요성에 따라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제주감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남아 지역에 지난 해 대비 20% 증가를 목표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 : <제주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