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우도지역 주 작목인 땅콩 수확 후 재배할 수 있는 특화작목 도입을 위해 '갓'의 시범재배를
실시한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라남도 여수시 앞바다의 돌산갓이 해풍을 머금고 자라면서 우수한 품질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와 유사한
재배환경을 갖춘 우도갓의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우도지역의 30a가량의 면적에 갓의 파종작업을 마치고 새로운 소득작목화 가능성 검토와 재배기술
확립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 오는 12월 수확시까지 발아소요일수와 초장, 잎수, 병해충 발생 정도 등 생육정도와 총수량, 상품수량,
상품율, 경재성 분석 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도지역에 새로운 작목 도입 가능성을 검토한 후 우도지역에 맞는 갓 재배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겨울철
소득작물로 정착시킴으로써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미디어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