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원 구조개선을 위한 패키지사업 재배기술이 정립된다.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현원화)는 9일 오전 10시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소재 농가에서 '감귤원 구조개선 패키지 시범사업
평가회'를 실시했다.
시범농가와 노지감귤연구회원 등 1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평가회에서 참가자들은 사업의 추진 성과를 설명하고,
재배포장 현장 비교 평가를 거쳐 문제점 및 발전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평가회를 통해 대부분의 농가에서 타이벡 피복 효과가 미흡한 것과, 적절한 물 관리가 되지 않아 감귤의 산함량이 높았던 것이
문제점으로 제시됐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얕은 배수로를 설치하거나 차수막(遮水幕)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품질 검사에 의한 관수량 조절법 등의
재배기술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감귤원 구조개선 패키지 사업은 노지감귤원에 높은 이랑을 만들고 토양 피복전에 물방울 관수시설을 설치한 후
시기별 감귤 품질을 조사하고, 치수량을 관리하는 재배기술이다.
오는 20일까지 당도를 12브릭스, 산함량 1.0%의 감귤 생산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4일 사업대상 감귤의
품질 조사결과 당도 13.5브릭스, 산함량 1.34%로 조사됐다.
출처 : <미디어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