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20일간 FTA체결에 따른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 FTA기금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감귤 비가림하우스와 감귤우량품종갱신, 감귤하우스 비상발전기, 감귤하우스 자동개폐기, 감귤하우스 관수시설, 감귤원
방풍망시설, 감귤원 농산물운반기, 감귤원 차수막시설, 고당도 과실생한 자재지원사업 등 9개 사업이다.
지원조건은 보조 50%에 융자 30%, 자담 20%이며, 고당도 과실생산자재 지원사업의 경우 보조 70%에 자담 30%의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신청은 감귤농업협동조합과 지역농협에서 받고 있으며, 농협과 감협 조직에 감귤 생산량 80% 이상을 출하 약정체결한 농가면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농업 이외의 별도의 전업적 직업을 가진자 중 농협상근임직원, 공무원, 교사, 공기업 등 정부투자 및 출연기관 재직자나
농업 외 기타소득이 3000만원을 초과하는 자는 지원받을 수 없으며, 균형적 농가 육성 지원과 소규모농가에 대한 사업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최근 3년 이내 FTA기금 사업을 지원받지 않은 농가에 지원 우선순위가 배정된다.
사업대상자는 과수발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확정되며,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세부시행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감귤생산과 생산비 절감, 생산성 향상 기반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이 강화되고
안정된 농가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미디어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