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승인 2010.11.19   한애리 | arhan@jejunews.com  

최근들어 제주에서 생산된 백합수출 단가가 작년보다 500원정도 높게 형성되면서 화훼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강정동과 상효동 등 도내 6개 화훼수출단지는 올들어 백합 등 화훼류 1000만본을 생산하고 이 가운데 700만본을 일본과 중국 등에 수출, 960만불의 외화소득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1본당 700~800원하던 백합수출 단가가 1200~1300원으로 오르면서 연말까지 외화소득 150억원 목표달성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화훼수출단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 추진하고 있는데 제주도가 관리하고 있는 곳은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신촌화훼단지와 서귀포시 상효동 상효화훼단지, 강정화훼단지 등 총 6곳 43.5ha다.

한편 제주도는 화훼수출단지 외에도 채소를 비롯한 원예전문생산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정해 농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해외수출 1조원 시대’를 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출처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