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농장에서 또 구제역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12-01 00:00:06 조회수 1,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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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방역 착수 구제역이 또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1월29일 경북 안동시 와룡면 서현양돈단지의 돼지 사육 농가 2곳에서 28일 의심축을 자진신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진단 결과 항체 양성반응으로 구제역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 5월6일 충남 청양서 발생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며 9월27일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받은 지 2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11월29일 긴급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서현양돈단지를 포함한 위험지역(반경 3㎞ 이내)의 132농가 소·돼지 2만2,000여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으며 경계지역·관리지역을 설정하고 ‘주의’단계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구제역 농장 2곳은 돼지 5,500마리와 3,500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다. 이날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구제역 발생을 확인하고 헬기 편으로 안동시청을 방문해 상황 보고를 받고 “올해 두차례 구제역 방역 상황을 보면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발생 농가와 인근 농가를 외부와 차단하는 등 후속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는 가축방역대책본부(본부장 권영세·안동시장)를 설치하고 농장 격리·살처분 조치와 함께 소독과 가축·사람·차량 이동통제 및 예찰 강화 등 긴급 방역조치에 착수했다. 안동=류수연, 유건연 기자 (최종편집 : 2010. 12. 01)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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