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감자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더뎅이병에 강하고 수량성도 우수한 ‘서홍’ 감자를 육성해 농가에 조기 확대 보급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감자 더뎅이병은 세균성 병으로 감염된 토양 및 씨감자를 통해 전염된다. 병원균은 토양 내에 분포하고 생존기간이 길어 방제가
어렵고 국내에는 아직까지 등록된 약제도 없는 실정이다.
특히 연작재배로 인해 제주를 비롯, 전국적으로 피해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중 봄철과 가을철 두 번 감자를 재배하는 지역이나
병에 약한 ‘대지’ 품종을 재배하는 지역에서 피해가 크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는 더뎅이병에 강한 ‘서홍’ 감자를 2007년에 개발했다. 이 품종은 기존 ‘수미’, ‘대지’와
비교했을 때 각각 3%와 47% 가량 높은 병저항성을 나타내 국내에서 재배되는 감자품종 중 가장 강한 더뎅이병 저항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수량성에 있어서도 ‘서홍’은 ‘수미’에 비해 평균 13% 정도 높았다.
껍질이 붉고 속살이 흰 ‘서홍’은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인 기호성도 좋아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령지농업연구센터는 “서홍 품종을 농가에 조기 확대보급 하기 위해 더뎅이병의 발생이 심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비롯해 겨울
시설재배 지대의 농가들과 협력해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
원문링크 :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55341
위의 기사를 주소창에 복사하여 붙여넣기하시면 원문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제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