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기능성 가공제품 개발 활기 작성자 농업경영 등록일 2006-11-24 00:00:06 조회수 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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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기능성 가공제품 개발 활기 농민신문 2006. 11. 24 난지농업연, 와인 기술이전 ‘귤로와인’ 시판 … 다이어트 음료·잼도 감귤 와인, 감귤 다이어트 음료, 감귤 잼…. 감귤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제품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농진청 난지농업연구소는 감귤 와인 제조기술을 개발해 최근 주류제조업체인 제주 와이너리에 기술 이전했다. 감귤주로 개발된 술은 〈귤로와인〉이란 이름으로 시판 중인 감귤 와인은 처음이다. 1998년부터 개발에 돌입해 2002년 완료한 감귤 와인은 감귤 농축액에 효모를 첨가해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특히 난지농업연구소는 가장 중요한 효모를 찾기 위해 감귤 전 품종에서 추출한 3,000여개를 뒤져 그 중에서 가장 적합한 효모를 찾아냈다. 감귤 다이어트 음료는 감귤 껍질과 열매살 등에 함유된 비만억제 성분인 비타민P(헤스페리딘)를 이용한 것. 비타민P는 껍질에 2.6%, 열매살엔 1.5%가 포함되어 있다. 실험용 쥐에 두 달 동안 감귤 껍질과 열매살 분말을 먹인 후 비교한 결과 감귤을 먹이지 않은 쥐에 비해 무게는 45%, 복부지방은 59%나 감소했다는 것. 이런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이어트 음료 기술을 개발해 최근 특허청에 특허 신청을 해둔 상태다. 현재 난지농업연구소는 이를 드링크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비만 억제를 위해 껍질을 섞어 만든 잼, 기능성 마멀레이드도 개발했다. 최영훈 난지농업연구소 연구관은 “이 같은 감귤 가공제품 개발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감귤 소비 촉진”이라며 “앞으로도 감귤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주=강영식 기자 river@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