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콩나물콩 처리 비상 작성자 농업경영 등록일 2006-11-02 00:00:03 조회수 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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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콩나물콩 처리 비상 한라일보 2006. 11. 02 올해산 콩나물콩에 대한 산업피해구제 신청이 이뤄진다. 제주농협지역본부는 2006년산 콩나물콩의 산지가격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콩 생산농협협의회(회장 부인하 구좌농협조합장)를 개최하여 콩 가격을 적정선 이상으로 유지하고 적정 재배면적을 유지하기 위한 WTO 협정과 대중국 특별세이프가드 (SSG )에 의거 산업피해구제신청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지동향에 따르면 해마다 수확시기인 11월 전후로 제주산 콩나물콩 유통업체들이 가격을 제시하고 각 지역농협 단위로 계약이 이뤄지던 것이 올해의 경우 가격은 제시하지 않고 물량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5% 최저관세로 수입되는 중국산 콩 국내 유통가격이 ㎏당 2천원 내외로 형성되고 있어 수요업체들이 가급적 저가로 수매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3년간 농가 판매가격을 보면 ㎏당 3천원에서 3천9백원대를 형성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농협에서 수매한 콩의 업체 인도가격은 ㎏당 2천 7백원으로 수입산 콩에 의하여 해마다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흐름으로 보면 생산비 수준의 가격이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농협본부는 국내 유통가격의 적정선 유지와 농가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긴급 콩협의회를 열고 산업피해구제신청을 정부(산자부 무역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콩나물콩의 전국 수요량은 약 6만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제주산 콩의 점유비는 13% 내외(전국 생산점유비 80%)이다. 수입산 콩의 기본관세로 수입되는 가격은 ㎏당 2천원, 초과관세로 수입되는 가격은 약 3천8백원이다. /고대용기자 dyko@halla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