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수확철 '쯔쯔가무시병' 요주의 작성자 농업경영 등록일 2006-12-06 00:00:04 조회수 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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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수확철 '쯔쯔가무시병' 요주의 한라일보 2006. 12. 06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을 맞아 법정전염병인 쯔쯔가무시병이 발생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감염되는 제3군 법정전염병인 쯔쯔가무시병이 올해도 3명이 발생했다. 약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와 오한 두통 피부발진 등을 일으키는 쯔쯔가무시병은 치료할지 않을 경우 폐렴이나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 사망할 수도 있는 질병이다. 서귀포시 12개동에서만 지난해 10명이 발생했고 제주자치도 전체적으로는 26명이 감염돼 치료를 받았다. 서귀포보건소는 대부분 감염자가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고 11~1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밭일 등 야외작업을 할 때는 긴 바지나 긴팔을 입고 작업 후에는 비누로 목욕을 해서 털진드기를 제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야외 작업 후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열이 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에 치료해줄 것도 요청했다. 위영석 기자 yswi@halla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