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 노지·하우스감귤`줄고 월동감귤·한라봉 늘 듯 작성자 농업경영 등록일 2006-12-11 00:00:06 조회수 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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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하우스감귤`줄고 월동감귤·한라봉 늘 듯 농촌경제연 내년 재배면적 조사…총 2만 1400㏊로 올해와 비슷 제주일보 2006년 12월 11일(월) 내년 노지감귤과 하우스감귤의 재배면적은 소폭 감소하는 반면 월동감귤과 한라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산 노지감귤의 12월 이후 출하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0일 발표한 ‘과일관측 1월호’를 통해 감귤생산 및 출하, 가격 전망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내년 감귤재배 의향=올해 감귤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3%(122㏊) 감소한 2만 1382㏊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노지는 작년보다 2%(62㏊) 감소한 1만 8662㏊지만, 시설은 15%(361㏊) 증가한 2720㏊ 규모로 조사됐다. 한농연은 이와 함께 내년 감귤 재배면적은 올해와 비슷한 2만 140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우스온주는 4% 감소하지만 월동온주와 한라봉은 3~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온 하우스감귤 면적 일부가 월동온주와 만감류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내년 가온하우스 온주감귤 면적은 유류비 상승과 면세유 공급제한 등으로 2%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산 한라봉 생산량은 1만 8000t으로 작년보다 20.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지감귤 시기별 출하 비중과 가격 전망=지난달 노지감귤 출하량은 생산량 감소로 작년보다 2.1% 감소한데 이어 12∼1월 공급량은 작년보다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12월 노지감귤 가격은 공급량이 작년보다 감소하지만 대체과일의 품질호조로 인한 수요이동으로 작년 동기보다 8%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2월 이후 공급량은 작년보다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있다. 2005년산 물량의 집중출하 및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2006년산은 출하시기를 분산시키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2월 출하 노지감귤 품질=12월에 출하되는 노지감귤의 당도는 수확기 일조여건이 좋아 작년보다 0.3브릭스 높은 10.5브릭스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또 올해 출하될 노지감귤의 외관과 크기는 작년보다 나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풍상해과 및 병과 발생 증가, 대과비율 증가로 작년보다 상품과 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2월 오렌지 수입량은 작년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정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