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하께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o 황산고토는 그 주성분이 MgSO4로 마그네슘(고토)와 S(황)으로 이루어져
있어 작물의 필수원소인 마그네슘과 황을 공급해줄 수 있는 비료입니다.
마그네슘은 광합성이 이루어지는 엽록소의 구성성분으로 식물의 필수원
소중에 하나이며 식물체속에서 단백질이나 지방의 합성에 직간접으로 관
여하며 인산의 식물체내에서의 이동을 도와주는 생리작용을 하는 것으
로 알려져있는 성분입니다.
뿐만아니라 황 역시 단백질합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광합성에 영향
을 주어 당도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그네슘은 신엽이 신장하는 시기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며
부족시에는 구엽에서 신엽으로 이동이 되어 구엽이 황화되면서 낙엽이
되기도 합니다.
황 성분이 부족하여 결핍증상이 일어나며 잎은 황백화 되고 광합성능력
이 떨어져 당함량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성분도 과하면 작물에는 좋지않은 피해가 난다는 것
을 염두에 두셔야 할 것입니다.
최근 칼슘제가 당함량에 증진에 효과적이라 하여 그사용을 과다하게 사
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 피해로 다른 성분의 흡수를 억제하여 전체적으
로는 당이 오히려 증가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유에스칼 역시 미량요소와 칼슘을 공급라는 4종복비로 작물에 칼슘의 성
분이 부족하거나 급격히 칼슘이 필요한 시기에 응급으로 처방하는 것
은 가능하나 그것이 주가되어 당을 향상시켜주지는 못합니다.
칼슘이 필요한 시기는 대체로 신초, 신엽이 신장하고 굳는 시기에 가장
필요한 성분이며, 그 외에는 급격히 필요로하지 않아 식물자체가 토양
을 통해 흡수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엽면시비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황산고토와 마찬가지로 칼슘제 역시 증당기에 당의 축적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피조직을 견고하게 하여 일소피해를 감소시키고 면역성
을 증대시키는 역할 또한 하는 것으로 알려져 감귤에서는 착색이 시작
되기전에 1-2회 정도 사용하시면 효과적입니다.
상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저희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부서(733-
2803)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 많은 관심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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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님이 2007/05/21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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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주위에 농민들을 보면은 황산고토도 사용하고...칼슘제(유에스칼)같은 걸 쓰는데... 쓰는 용도와 사용시기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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