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동부농업기술센터 서부농업기술센터 정보관

식량작물

상세보기
벼 품종간 및 생육단계별 침관수 피해
작성자 강 양 순 등록일 2001-08-24 00:00:28 조회수 3,714
첨부 #1 생육단계별 침관수 피해.pdf

벼의 침관수 피해는 벼의 엽선 일부가 수면 밖으로 노출되는 "침수"인 경우와 노출되지 않고 완전히 잠기는 "관수"인 경우로 나눌수 있는데 후자의 경우가 주로 농가에서 심한 피해를 일으킨다. 벼는 대기 산소 농도에서 정상생육을 하다가 관수되면 산소공급이 차단되어 물속에 녹아 있는 미량의 용존산소나 도체내 함유된 저장 산소 그리고 물속에서 광합성 결과로 얻는 산소 등 만으로서는 산소 부족 상태에 달하게 되어 도체의 호흡기질을 이용하는 무기호흡으로 들어가게 되고 결국 관수피해로 나타난다.

1. 피해증상

침관수 피해는 관수시기, 관수회수, 관수기간, 수심, 수온, 수질 및 유속 등과 같은 관수 환경과 관수 당시의 벼의 생육단계, 품종, 체내 영양과 같은 도체의 상태 그리고 재배법 등 제반 조건들의 복합적인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피해양상이 상이하고 다양하다. 주요한 피해로는 밭작물의 습해 처럼 침수해와 관수해가 일어나고 물빠짐시 도복해를 수반하며 간접적으로 도열병해와 흰잎마름병해가 유발되기 쉽다. 피해증상으로는 유묘기관수에서는 뿌리와 엽신조직이 부패 고사되며 분얼기관수로는 엽과 줄기의 이상신장이 일어나 심하면 부패 고사하게되고 논에 물이 빠지고 나면 조직이 쓰러져 도복되며 차엽의 추출이 어렵게 되어 모포기가 죽거나 생육이 지연된다. 이색밸때나 출수기관수는 줄기나 엽조직이 강하므로 죽지는 않으나 어린이삭은 거의 죽게되고 고위절에서 새로운 이삭이 발생되며 팬이삭도 수정이 안되고 불임이 유발된다. 등숙기관수는 조직은 죽지 않으나 이삭이 차지 않아 등숙이 불량해진다.

2. 관수저항성 품종간 차이

일본형 품종(팔공벼, 섬진벼, 낙동벼, 광명벼)은 유묘기 관수처리로 엽신과 엽초의 이상 신장과 함께 근부장해로 벼포기 전체가 부패 되었을때 통일형 품종(삼강벼, 가야벼)은 상대적으로 아주 강한 저항성을 갖게 되며 인도형 품종 중에는 거의 피해를 받지 않고 관수후 피해 회복력이 월등히 빠른 "FR13A"품종 등이 선발되어 있다. 이들중 관수저항성이 클수록 산소방출량은 많고 이것과 관련되는 효소로서 PEROXIDASE 및 CATALASE 활성도 차이가 있다. 그리고 분얼기 관수저항성에서도 일본형 품종은 통일형 품종 보다 초장의 이상신장력이 유묘기 때와 같이 커서 관수후 신엽의 추출이 현저히 떨어지고 수량감소와도 직결된다. 또한 생식생장기인 수잉기 관수저항성에서도 통일형인 삼강벼는 일본형인 낙동벼 보다 관수처리시 전당 소모면에서는 별차이가 없으나 뿌리산화력, 광합성속도, 호흡율등이 높으며 노화 HORMONE인 ETHYLENE 생성이 낮은 특성을 가져 열대벼의 관수저항성 특성과는 다소 상이한 점이 있다. 특히 관수시 초장의 이상신장은 장기간 침수하에서 잘 자라는 부도에서는 관수저항성면으로 유리한 특성을 갖는다고 볼 수 있겠으나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단기 관수시에는 퇴수시 잎이 늘어지게 되어 물리적 장해를 받기 쉽고 그 후 신엽 추출이 어려워 관수피해를 크게 내는 요인으로 작용된다. 또한 부도에서는 에틸렌의 생성으로 절간 신장이 촉진된다.

3. 벼 생육단계별 침관수 피해

벼 생육단계별 침관수 피해는 수잉말기에서 출수기 무렵에 심한 것으로 보고 된바 많으나 이것은 이앙기와 관수시기에 따라 일정하지 않다. 보통기에 이앙된 벼에서 분얼기(6월21일), 유수형성기(7월16일), 수잉말기(7월29일), 출수기(8월6일)에 각각 관수될 때 분얼기에는 거의 피해가 없게 되고 진전된 생육단계 일수록 피해가 크게 된다. 그러나 벼 생육단계(분얼초기, 분얼중기, 분얼성기 및 유수형성기)가 다양한 포장에서 고온기에 관수처리(7월15일 - 17일)되면 분얼초기 생육단 계의 모포기가 거의 고사되고 진전된 생육단계 일수록 피해가 적다(사진).

4. 피해 경감대책

벼농사에서 침관수는 지리적으로 침관수 상습지에서나 강우분포가 많은 지역 이외에도 불시에 국지적으로 일어날수도 있어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다. 그러므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는 사전대책과 응급조처 및 사후대책이 요구된다.

가. 사전대책

침관수 상습지에서나 집중강우 분포가 많은 지역에서는 도복, 병충해 및 침관수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 질소질은 20-30% 덜주고 규산과 칼리비료는 증시하며 철저한 물걸러대기나 중간물떼기 실천과 병충해 방제에 주력해야 한다. 그리고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배수로의 물빠짐을 좋게하고 물꼬를 여러군데 설치하며 눈두렁을 사전에 보수하여 토사 매몰이나 물이 차서 오래 머물지 않고 환수 되도록 조처를 취한다.

나. 응급대책

논에 물이 차서 벼 잎끝이 묻히고 잠기게 되면 강우상태, 논물의 탁도, 외기온도 등 관수피해 조건이 악화되면 서둘러서 물빼기를 실시하고 논이 완전히 범람하여 물빼기가 불가능 하더라도 양수기로 양수를 하거나 새끼줄로 물의 흐름을 일으키면 물속에 용존산소를 공급하게 되고 잎에 앙금의 집적을 줄임으로서 피해를 경감시킬수 있다.

다. 사후대책

논에 물이 완전히 빠지고 나면 새물로 걸러대기하여 뿌리활력을 높이고 특히 수잉기 논은 말려서는 안된다. 쓰러진 벼는 서둘러 4-6포기로 묶어 세우고 흰잎마름병과 도열병 방제를 철저히 하여야 하며 벼잎에 부착된 앙금도 씻어낸다.




목록으로

제주도내기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 제주소방서 서귀포소방서 서부소방서 동부소방서 자치경찰단 상하수도본부 문화예술진흥원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산국립공원 축산진흥원 해양수산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서울본부 공공도서관 제주도립미술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돌문화공원 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소 제주고용센터 세계유산본부 감사위원회 지방노동위원회
농촌진흥기관
농촌진흥청 경기도 농업기술원 강원도 농업기술원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유관기관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병무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도교육청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 도 경제통상진흥원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테크노파크 도관광협회 감귤출하연합회 도체육회 제주연구원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주통계사무소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4.3평화재단 국제평화재단 탐라영재관 아이낳기운동본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마을만들기 종합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련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