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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9-10 00:00:03 조회수 60
GAP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GAP 도입 6년째-판로 및 가격 차별화로 참여 유도 이력시스템 완비해 신뢰 높여야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각 단계별로 소비자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GAP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 규격과 유사한 안전농산물 제도인만큼 제대로 정착되면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정부의 저농약 인증제도 폐지 방침에 따라 최근 저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들이 GAP 인증으로 대거 전환하는 상태에서 이 제도가 더 이상 생산자·소비자로부터 외면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 전문가들은 문제 발생시 신속한 리콜과 유통단계 축소(생산자→GAP관리시설→판매장), 신선도 유지, 외국 농산물과의 차별화 등 장점이 많은 이 제도의 조기 정착에 참여 주체들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GAP 농산물에 대한 판로 확보와 적정 가격보장으로 농가의 참여 의욕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규훈 영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는 “최근 저농약 인증을 받은 농가들이 GAP 인증으로 많이 돌아섰지만 대형 할인점 조차도 GAP를 제대로 취급하지 않아 농가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유기농산물과 GAP 인증 농산물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이 제도를 잘 정착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신용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GAP 인증을 받기 위한 비용과 노력 등을 감안할 때 최대 30%를 넘지 않는 선에서 GAP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과 가격이 차별화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저한 사후관리 필요=GAP 인증 농산물은 신뢰·안전성·품질이 담보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생산단계에서는 농약·비료 등 100여가지의 항목에 대한 이력을 농장에서 꼼꼼하게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GAP 인증 농산물을 취급하는 GAP 관리시설은 세척·선별·포장 등 수확 후 관리를 엄격하게 함은 물론 소비자에게 넘어갈 때까지 이력추적이 잘 되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369곳에 불과한 GAP 관리시설도 더 확충해 농가의 불편을 덜어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일부 GAP 관리시설은 입·출고 등에 대한 정확한 전산관리를 하고 있지 않아 자칫 소비자들로부터 큰 불신을 받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며 “이는 정부의 관리·감독 소홀 때문으로 보이는 만큼 철저한 사후관리가 뒤따라야 이 제도가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에게 감동 줘야=이력추적시스템 설계 컨설팅을 하고 있는 안기옥 유비콰 대표는 “GAP 인증 농산물이 소비자의 믿음을 얻으려면 신뢰·안전성 확보는 물론 그 농산물 고유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지를 잘 담아내야 한다”며 “현재 중앙 단위에서 이뤄지는 이력추적시스템보다는 품목별로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시스템을 구축하되 중앙정부는 지방 단위의 서버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사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언제든지 컴퓨터 등으로 GAP 인증 농산물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철희 농촌진흥청 연구사는 “현재 전산등록이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GAP 농산물 포장지에 이력추적관리번호가 적혀 있어도 내용을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따라서 소비자의 오해가 없도록 전화번호나 팩스로도 재배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안내문구라도 우선 표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형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관은 “GAP 농산물은 농약·비료 등 화학적 측면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식중독 등 생물학적인 안전성까지 고려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이라면서 “소비자들도 GAP 인증을 받는 데 들어가는 노력과 비용의 일정부분은 기꺼이 부담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이 제도가 보다 빨리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 ; 최인석·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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