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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경제연구원, 2009농업전망…농가수도 감소
올해 농업소득은 지난해 비해 6.7% 증가하는 반면 경제 여건 악화로 농외소득은 3%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농가소득은 지난해에 비해 1.2%상승한 3166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장기적으로는 농가호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경기회복으로 겸업소득, 사업외소득과 이전수입이 꾸준히 상승하고 직불금이 지불됨에 따라 2019년 농가소득은 4177만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1일 서울 잠실소재 롯데호텔에서 농업계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전망2009’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농업전망2009에 따르면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오는 2014년에는 약 21조2260억원, 2019년 22조3620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며, 농가소득은 2014년 3594만원, 2019년 4177만원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농업생산액은 37조8900억원으로 추산돼 직전년에 비해 쌀, 곡물류와 특용·기타작물, 축산업의 생산액은 증가한 반면 채소류와 과일류의 생산액은 감소했다. 2009년 농업생산액은 지난해보다 1.3% 감소한 37조3930억원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재배업과 축산업의 증가로 농업 생산액은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농가호수는 전년대비 1.5% 감소한 120만호, 10년 후인 2019년에는 16만7000호가 줄어든 103만호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경지면적은 올해 비농업용으로의 농지전용으로 인해 174만ha로 줄어들고, 2019년에는 165만ha로 감소할 전망이다.
농업전망2009는 ‘한국농업·농촌, 도전과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우리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수출확대방안, 농업부문의 녹색성장, 기후 온난화에 따른 농업부문의 영향과 대응방안, 소비자 지향적인 식품안전성, 농업부문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연구개발 전략, 주요 품목별 수급전망 등이 발표됐다. 이남종 기자(leenj@aflnews.co.kr)
* 자료출처 :
농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