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만생양파도 좋은값에 처리될 듯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4-21 00:00:05 조회수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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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만생양파도 좋은값에 처리될 듯 도매가격 작년보다 높은 kg당 700~800원 유지 전망
2009년 04월 20일 (월) 고경업 기자
올해 제주산 조생양파가 좋은 값에 처리되는 가운데 만생양파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도내산 양파는 생산예상량의 86.4%인 3만7825t이 처리된 가운데 도매가격은 상품기준으로 kg당 평균 105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최고로 높았던 1499원보다는 내렸지만 지난해 같은기간(627원)보다는 67% 높은 수준으로 작년 중만생 수확기부터 형성된 가격 호조세가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 양파 도매가격은 저장양파의 재고량 감소 및 부패율 상승으로 출하량이 줄어들어 지난해에 비해 좋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만생 양파값도 환율인상에 따른 수입량 감소로 kg당 700~800원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돼 6월부터 출하되는 제주산 만생양파도 안정된 가격에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도내 만생양파 재배면적은 117ha로 지난해에 비해 8% 감소해 생산량은 6440t에 그칠 것으로 추계됐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조생양파 출하는 이달말께 마무리돼 만생양파의 조기출하가 예상된다”며 “환율 인상에 따른 수입가격 상승으로 수입산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만생양파 가격도 작년보다 높은 값에 거래될 것으로 보이지만 조기출하 물량이 확대되면 가격형성에 어는 정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남 무안과 고흥지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육지부 양파 재배 및 유통실태를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산 만생양파 유통처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본 자료는 제주일보의 기사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