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재미있는 식품이야기 - (2)마늘의 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5-07 00:00:14 조회수 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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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재미있는 식품이야기 - 마늘의 힘 위 약한 사람 생마늘보다 익혀 먹어야, 암·심장병 등 예방에는 흑마늘이 특효 한국인과 떼려야 뗄 수 없고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암 예방식품 중의 으뜸으로 꼽은 식품이 바로 마늘이다. 냄새 때문에 천대받던 마늘의 효능이 밝혀지고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서양에서도 주목받는 식품이 됐다. 예로부터 마늘은 맛과 향이 강해 스님이나 과거를 준비하는 사람에겐 금기시됐다. 마늘을 날로 먹으면 분심(성을 벌컥내는 마음)이, 익혀 먹으면 음심(음탕한 마음)이 생긴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 성분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줄 뿐 아니라 생식샘을 자극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 때문에 한방에서는 대표적인 강정식품으로 간주하고 있다. 마늘은 열을 가하거나 숙성시키면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이 줄어든다.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 B와 C가 감소하긴 하지만 암을 예방하고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등의 함량은 오히려 늘어난다. 보통 마늘은 입맛이 없거나 피로를 잘 느끼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사람에게 좋다. 건강식품인 마늘의 권장 섭취량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많이 먹더라도 수용성 성분이 많아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별 부작용은 없다. 다만 생마늘의 경우 위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하루에 2~3쪽이 적당하다. 하지만 위가 약하거나 위장병이 있는 사람은 생마늘을 피하는 게 좋다. 마늘 보충제의 경우 마늘가루는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한숟가락, 마늘환은 10~15개, 마늘즙 등은 1포 정도가 무난하다. 최근 식품업체들이 흑마늘 음료·진액 등을 내놓고 있다. 흑마늘은 생마늘을 구운 뒤 40~90℃에서 20여일간 자연숙성·발효시킨 것으로 숙성과정에서 마늘 냄새가 줄고 과당함량이 늘어나 맛이 새콤달콤하다. 흑마늘은 일반 마늘에 비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이 무려 10배나 높다고 한다. 암 예방·콜레스테롤 저하·심장병 예방 기능이 일반 마늘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일반 마늘에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많다. 안토시아닌은 인슐린 생성량을 증가시켜 심장병·암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본 내용은 농민신문(nongmin.com)의 기사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