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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농업 변화·혁신의 중심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6-16 00:00:17 조회수 49
 

제주 동부농업 변화·혁신의 중심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

농민 관점서 ‘돈되는 농업’ 만들기 앞장

 2009년6월11일

 

        

  

자연분해가 가능한 테이프에 씨앗을 감싸는 기계 앞에서 씨앗테이프농법을 설명하는 김우일 소장. 


제주 동부지역 농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지역 농업은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한 농업지도가 추진되면서 농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해온 게 사실이다. 제주도의 구좌읍과 성산읍, 표선면, 우도면을 포함하는 동부지역은 갑작스런 기상재해나 기후환경으로 인해 수확의 기쁨을 바라는 농민의 소박한 꿈마저 물거품이 돼 버리는 안타까움이 많은 지역이었다. 본지는 최근 들어 영농정보와 기술개발이 활성화됐고 이제는 돈 되는 농업, 잘사는 농촌으로 점차 변모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우일 이하 제주동부센터)를 방문, 이를 소개한다.


무말랭이 건조기, 무청·무시래기 가공기 만들어

밭에 버려진 무·무청 상품화…소득원 창출 성공

씨앗테이프농법 도입 등 신기술 연구 구슬땀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농가 혁신을 위한 경영기술 보급으로 특색 있는 제주 동부농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제주시내에서 승용차로 40분 정도 걸리는 제주동부센터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3월 농업기술센터 확대 개편 방침에 따라 제주 동부지역에 위치한 구좌읍과 성산읍, 표선면, 우도면의 농업을 총괄하고 있다.


시설원예보다는 노지 밭작물을 주로 재배하는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작물은 당근과 무이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무의 경우 재배면적의 약 30% 정도인 3만톤 가량이 비상품으로 밭에 방치되면서 병해충 감염원과 환경문제 발생 등으로 고질적인 문제가 많았었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제주동부센터는 폐기되고 버려지는 무와 무청을 건조, 무말랭이와 무시래기로 새롭게 탈바꿈 시키는 소득원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뛰어들어 기존 건조방식보다 비용과 시간을 80%나 절감했다.


건조기를 설명하던 김우일 소장은 “많은 양의 무를 비상품으로 처리하는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무말랭이로 건조하는데 화염열풍건조로는 kg당 2000원의 경비가 소요되지만 우리가 개발한 건조기는 kg당 400원에 건조할 수 있어 농가 어려움 해결에 도움 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5월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생활공감 녹색기술대전’에서 제주동부센터가 출품한 ‘에너지절감형 무말랭이 건조기개발’이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무청 및 무시래기 가공기기개발’이 입선해 2개의 상을 휩쓸었다.


씨앗테이프농법도 제주동부센터의 작품이다. 그동안 농민들은 종자를 수작업이나 기계식 파종에 의존해 왔으나 빈번한 솎음작업으로 종자소모가 많고 파종깊이나 솎음작업 등이 불규칙해 상품의 출하율이 떨어지는 맹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동부센터는 자연분해가 가능한 테이프를 이용해 종자를 감싸는 방법을 개발했다. 그 효과는 대단했다. 월동무를 테이프농법으로 파종할 경우 제주도 전체적으로는 17억원의 종자비 절감과 함께 인건비도 27억원을 절감하고 상품률도 80~90%까지 향상시켜 68억원의 소득증대(154%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지하공기를 이용한 에너지절감 사업과 밤고구마 특화작물 육성, 연작 장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미생물 자가 제조기술 보급, 중산간지역 고사리 소득작목화, 축분액비 이용 자연순환 농법 등도 성과를 바라보고 있다.


이같은 제주동부지역 농업변화의 중심에는 제주동부센터가 있다. 제주동부센터는 23명의 인력으로 사무실은 물론 농업시설조차 제대로 없어 인근 농지를 임대하는 등 열악한 환경이지만 경영비를 절감시키는 새로운 농법 도입과 무말랭이건조기 등의 기술개발, 새로운 소득작물의 개발, 농산물 가공산업의 적극적인 진출, 농민관점에서 생각하는 혁신마인드 등으로 변화와 혁신의 주역이 됐다.


농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지 못하면 존재의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 김우일 소장. 김 소장은 “생산기반을 충분히 조성시키며 소비시장의 변화를 신속하게 예측하고 좀 더 다양한 품종 재배 및 가공기술을 조기에 도입하게되면 돈 되는 농업을 만드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내용은 한국농어민신문의 기사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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