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밭고사리가 뜬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8-10 00:00:06 조회수 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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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밭고사리가 뜬다 2009/08/07
동부농기센터 육성, 당근·양파 소득 추월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가 밭고사리를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고사리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최근 재배 2년차부터 일정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소득작목으로 정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무와 당근 등 월동채소류 과잉재배 해소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중인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서 당근 재배후 양파 등을 재배하는 2모작 농사와 비교해 고사리의 소득이 더 낫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3월경 심은 후 제초작업 등 관리에 신경만 쓴다면 병해충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특히 제주에서는 3월20일경부터 수확이 가능, 다른 지역보다 2주가량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판로 다양화도 추진되고 있다. 올 1월 농가 40여명으로 구성된 제주고사리연구회가 〈제주햇살 고사리〉라는 브랜드로 생고사리를 직거래하고, 김녕농협(조합장 박동근)과 전량 계약재배해 농협을 통한 건고사리 판매에도 나서고 있는 것. 또 제주고사리연구회가 삶은 후 급냉동한 냉동고사리 약 1,500㎏을 올해 처음 일본으로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지역 내 40㏊에 이르는 재배면적을 향후 최대 200㏊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제주산 종근 생산 등 기술지도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고사리 냉동·건조시설 개발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064-760-7665. *본 내용은 농민신문(nongmin.com)의 기사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