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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시장 지난해보다 17% 늘듯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9-10 00:00:05 조회수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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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시장 지난해보다 17% 늘듯 2009/09/09
올해 3조7,355억원 추정…2015년 5조원 예상, 실천면적 지역차 심해…전남 58.2%로 최고 올해 친환경농산물 시장 규모는 3조7,355억원으로 추정되고, 지역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남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국내외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실태 및 시장 전망’을 농정속보로 발표했다. 이 농정속보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농산물 시장 규모는 3조7,355억원으로 지난해의 3조1,927억원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2007년의 시장 규모가 2조1,799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세이고, 그만큼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부류별로 보면 채소류가 1조2,653억원으로 가장 크고, 과실류 1조617억원, 곡류 9,069억원, 특작·기타 3,678억원, 감자류 1,338억원 등의 순이다. 인증단계별 구성비는 유기 8％, 무농약 29％, 저농약 63％로 전망되고, 저농약 인증이 폐지되는 2015년에는 유기 23％, 무농약 77％의 비중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시장 규모도 2015년에는 4조9,216억원, 2020년에는 7조676억원으로 성장해 전체 농산물 시장 규모의 20％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했다. 2008년 친환경농업의 시장 규모는 10％ 내외로 농가수 기준 비중은 14.2％, 면적 기준 비중은 9.9％, 인증량 기준 비중은 11.9％이다. 지역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남이 총 10만1,256㏊로 전국 친환경농업 실천면적의 58.2％를 점유하며 가장 높고, 경북 1만9,967㏊(11.5％), 경남 1만1,613㏊(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실천면적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3.5％인 경기로 전남과 비교하면 29％포인트나 차이가 벌어져 지역별 친환경 실천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군별로는 전남 해남군이 1만4,236㏊로 전국 시·군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실천하고 있고, 전남 시·군이 상위 5위권을 모두 차지하고 있다.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환경팀장은 “친환경농산물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기·무농약 농산물의 수요 창출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세계적으로도 유기농산물 시장 규모는 2000년 이후 매년 20％ 내외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이러한 성장세는 국내에도 영향을 미쳐 선진국의 유기농 육성 정책과 유기농 산업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본내용은 농민신문(nongmin.com)의 기사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