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월동채소 수급 안정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2차 월동채소 재배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 면적이 13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품목은 적채 11.5%, 월동무 9.8%, 양파 6%, 당근 5.5%, 쪽파
4.6%, 브로콜리 3.8% 등이다. 반면 마늘은 10.5%, 양배추 2.6%, 단호박 4.4%는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이에따라 도는 지난 5일 농협제주지역본부, 주산지 농협장 등과 함께 수급안정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각 주체별로
역할분담을 확실하게 이행하기로 했다.
농협에서는 주산지별 계약재배면적 확대, 지역에서 생산된 월동채소의 책임 유통처리를 담당하고 재배농가에서는
적정재배를 위한 밭농업직불제 적극 참여, 10%선 자율폐기, 농협 계약재배 동참 등을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행정에서는 향후 월동채소 동향, 중국산 수입 동향 등을 조사해 농가에 신속히 전파하고 수출, 군납확대
추진 및 기능성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