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골드키위 공동출하 추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10-06 00:00:03 조회수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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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생산되는 신품종 키위인 '한라골드키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동출하될 전망이다.
농협 제주시지부와 한라골드영농조합은 올해 생산하는 모든 한라골드키위를 전문유통조직인 제주농협연합사업단을 통해 수도권의 대형 유통센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이에 따라 6일 오전 9시 30분 농협 제주시지부 회의실에서 한라골드키위를 재배하는 100여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출하와 정산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하고, 현재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20여농가에 조합 가입을 권유할 방침이다. 이들은 또 생산한 키위의 선별과 등급 판정, 상품의 규격출하 등을 위한 규정을 제정해 운영함으로써 한라골드키위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 제주시 지역의 한라골드키위 재배면적은 40㏊로, 올해 생산예상량은 200여t이다. 전용직 농협 제주시지부 부지부장은 "한라골드키위는 기존 품종에 비해 한 달 이상 빠른 10월 중순에 수확하는 극조생 품종으로, 상품가치가 매우 높다"며 "모든 농가가 하나로 뭉쳐서 출하처를 단일화하면 더욱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