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감귤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기훈)은 21일 러시아 66t, 캐나다 57t 등 모두 123t에 대한 수출감귤
선적작업을 마무리했다. 제주감귤농협은 앞으로 러시아에 4,000t, 캐나다 2,000t, 동남아시아 국가에 1,000t 등
모두 7,000t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제주감귤농협은 감귤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기존 시스템을 대폭
변경했다. 안정적인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과실계약재배사업을 실시해 농가 조직화를 높이는 한편 운송 중 부패를 막기 위해
플래스틱 상자도 처음 도입했다.
강찬종 제주감귤농협 무역사업소장은 “해마다 감귤 가격 변동폭이 커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국가와 2년치 물량을 계약해 안정적인 수출길을 열었다”고 밝혔다.